억대빚의 남자김씨(정재영)와 은둔형 외톨이이 여자김씨(정려원)
이해준 감독은 이 두명의 김씨를 통해 영화로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카드, 실직, 파산, 신용불량, 무능력으로 인한 실연...
왕따, 대인기피증, 가족관계의 실패, 자신감 결여, 폐쇄적인 성격....
점점 늘어만 가는 "신용불량자"와 "은둔형 외톨이"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겪을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대단히 현실적이고 어두운 소재지만 재미있고 예쁘게 표현했다.
밤섬에 갇힌 남자와 스스로 방에 갇힌 여자
그공간은 그들에게는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쉼터로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공간
그들은 그공간에 안주하여 세상과의 단절은 소통의 단절했지만 외로움에 기다림의 연속이 된다.
자장면의 대한 욕구는 "희망"이 되고 희망은 삶에 중요한 목표가 된다.
타인의 대한 호기심과 타인과의 소통을 통해 자신의 변화를 줄수 있다면 그것 역시 희망이 된다.
감독은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희망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던것이 아닐까?
어두운 소재로 밝고 재미있고 잔잔한 감동과 여윤이 감도는 영화를 만든 감독과 배우의 연기가 대단하다.
하지만 아쉬운점이 있었다.
오리배는 한평밖에 안되지만 남자김씨(정재영)에게는 평생 자기집에 없던 사람에게 자기집이라는점이 중요하였지만
특별히 오리배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하지못한 까닭에 태풍으로 인해 오리배가 떠나가지만 그 애틋한 안타까움을 정재영의 연기만으로
관객에게 제대로 전달해 주지는 못한거 같았다. ( 좀더 오리배에 대한 애틋함을 보여주는 스토리에서 포함했다면 관객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동조 했을것이다 )
이영화를 보는 내내 엔딩은 과연 어떻게 끝낼려고 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엔딩장면을 보고서야 이렇게 끝냈구나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임팩트가 부족했다.
남자김씨와 여자김씨가 만나는 장면은 이장면의 클라이막스이면서 또 다른 희망이 될거가 분명했고
때문에 이장면에서 찐한 감동을 받는다면 이영화는 명작이 될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숨겨두고 숨겨둔 반전(봄에 한번 가을에 한번한다는 그거)은 좀더 깊은절망후에 풀어놨다면 관객은 안타까움후에 깊은 감동을 맛봤을거다.(음악이나 효과음을 좀더 넣는거는 어떠했을까?)
관객이 몰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꺼낸 엔딩은 그로인해 찐하고 벅찬 감동을 주지를 못했다. 하지만 잔잔한 감동은 주었다. 여윤도 남았다.
두부분이 정말 아쉽다 그두부분이 충족됐다면 이영화는 나에게 올해 최고의 영화가 되었을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찐한 감동은 없었지만 잔잔한 감동과 재미 그리고 여운이 감돌아 자기 자신(삶)을 돌아보게 만들게 하는 좋은 영화임은 틀림이 없다.
[2009년 5월6일 시사회 - 정려원은 자명고 촬영으로 미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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